'괴물급' SUV 전기車에 감탄…기아,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입력 2024-03-28 08:30   수정 2024-03-28 09:19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이 자동차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뽑힌 데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 상을 석권한 차가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EV9은 최종 후보로 오른 볼보의 EX30과 BYD의 SEAL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EV9은 이날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도 뽑히며 2관왕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도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중 절반인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나머지 3개 부문에서는 BMW i5가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EX30가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지난해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세계 올해의 차’를 배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거머쥔 차들은 모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며 “세계 최고의 전기차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엔 BMW, 볼보 등 세계 각국의 38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다.

뉴욕=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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